한국산 가상자산 루나(LUNC)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함동수사단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5시께부터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들에서 루나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지난 5월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최고경영자(CEO) 권도형 씨 등을 검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합수단은 약 2개월간 법리 검토와 테라폼랩스 전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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