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셀토스'를 22일부터 판매한다.
기아는 이같은 내용을 21일 밝혔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의 외장 디자인이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길이는 전장 4390㎜이며 너비와 높이는 각각 1800㎜, 1600㎜이다. 휠베이스는 2630㎜다.
앞은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지르는 와이드 주간주행등이 모던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옆은 균형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는 고급스럽고 다크한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도 운영한다. 다크 메탈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어퍼와 로워 가니쉬,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스키드플레이트,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통해 강인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시인성을 높였다. 또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동력계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2.0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했다. 우선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를 낸다. 효율은 복합 기준 12.8㎞/ℓ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장착해 고속 주행시 정숙성 및 변속 응답성이 높아졌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로, 복합연비 12.9km/ℓ 이다. 무단 변속기(IVT)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한 주행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편의 품목으로는 동급 최초로 적용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를 비롯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도 갖췄다.
더 뉴 셀토스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160만원 ▲프레스티지 2459만원 ▲시그니처 2651만원 ▲그래비티 2685만원이다. 2.0가솔린은 ▲트렌디 2062만원 ▲프레스티지 2361만원 ▲시그니처 2552만원 ▲그래비티 2587만원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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