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에코마케팅 주가가 뛰고 있다.
21일 오후 1시34분 기준 에코마케팅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6.07%)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에코마케팅은 자회사인 안다르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안다르는 요가복, 필라테스복,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브랜드로 요가 강사 출신 신애련 전 대표가 2015년 창업했다.
이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와 양강 구도를 펼쳐왔으나 신 전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안다르 전 이사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과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인해 부부가 동반 사임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안다르는 에코마케팅에 매각됐다.
에코마케팅은 인수한 뒤 박효영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했다. 인수 전인 2020년 7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은 17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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