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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별로 보면 철강 자회사인 포스코는 2분기 매출 19조3310억원, 영업이익 1조762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4% 줄었다. 제품 판매가격 상승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석탄,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 11조699억원, 영업이익 3206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88.6% 늘었다.
포스코케미칼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8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늘었다. 매출은 8개 분기 연속 최고치 행진을 했다.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55.1% 증가해 역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20억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덕분이다.
포스코ICT는 2분기 매출 238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올렸다. 작년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8.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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