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고령자 친화적 금융 앱 구성지침을 마련해 노인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무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혁신을 위해 노력한 6명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는 내외부 공모를 거쳐 총 11개 사례를 접수했으며,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 평가'를 통해 6개 사례 담당 공무원 6명을 확정했다.
금융 앱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권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고령자 친화적 금융 앱 고령지침을 만든 금융소비자정책과 변후정 사무관이 대표적이다. 은행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 지침을 반영한 앱을 개발해 고령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은행과 권나림 사무관은 은행 지점 이외 오프라인 채널을 다양하게 확보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우체국 업무위탁 등의 방법으로 입출금 등 단순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 다양화를 꾀했으며 금융사 공동지점 활성화,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 제고 등도 이끌었다.
이외에도 ▲국내외 상장주식의 소수단위 거래 허용(자본시장과 신용진 사무관) ▲가상자산사업자 자율개선 유도(가상자산검사과 김준환 사무관) ▲금융분야 망분리 및 클라우드 규제개선(전자금융과 김종식 사무관) ▲전 금융권 공동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금융소비자정책과 이지형 사무관)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하반기에도 훌륭한 정책들로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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