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 7614억 '사상 최대'

입력 2022-07-22 15:02   수정 2022-07-22 15:03

우리금융그룹이 상반기 순이익 1조761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으로, 오히려 1분기보다 견조한 실적을 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4조8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수익기반 다변화에 힘입은 결과로, 기업 대출이 늘고 투자은행(IB) 부분 손익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재무 건전성도 양호한 상태를 지속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0.3%, 연체율이 0.21%를 기록했다. 작년말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 비율도 각각 89.6%와 210.3%로, 작년말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1조5545억원을 거두면서, 작년 상반기보다 21.5% 가량 증가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이 거둔 순익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INM)은 1.58%로 전분기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계열사별로 우리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1343억원으로 9.8% 늘었다. 같은기간 우리금융캐피탈은 1249억원으로 51.9%나 늘었으며, 우리종금은 453억원으로 3% 증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물가·환율·금리 등 3고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