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소아암 치료 어린이 후원…홀몸어르신 여름나기 물품 지원

입력 2022-07-25 15:13   수정 2022-07-25 16:14


하이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증권사로 꼽힌다. 약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성금·물품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소아암 치료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손바느질로 완성된 주머니와 함께 운영 지원금을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카드를 만들어 교육 후원금과 함께 서울효정학교에 기부하고,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직접 제작한 가죽 북커버를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선물했다.

국가적 재난 극복에도 힘쓰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월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 복구 후원금 모으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019년에도 강원지역 산불 피해이재민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성금 등을 통해 2750만원을 지원하며 일상회복에 희망을 전달했다.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의 DGB사회공헌재단 동행봉사단 일원으로서 그룹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드림데이’와 ‘블루윈드데이’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 하고 있다. 행복드림데이는 매년 가정의 달(5월)과 사회 복지의 달(9월)에 진행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이다. 올해 5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해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아동 학습 도서세트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난 18일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진행하는 블루윈드데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포구와 용산구의 홀몸어르신들의 지원을 위해 고급 여름인견이불, 소형선풍기 등 7만원 상당의 혹서기 물품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KIT’를 준비해 143 가구에 기증했다. 민족 대명절인 설날과 추석에는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해 떡국 떡 및 밀키트를 후원한다.

자체 기부금을 조성해 전달하기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증시 변동성이 극심했던 2020년과 2021년 거래 수익이 늘어나자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총 2억1000만원을 희망브리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앞으로도 자체 기부금 활동을 이어갈 거란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보다 넓은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ESG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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