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8000만원 페라리, 경찰차로 개조…최고 326km로 범죄자 쫓는다

입력 2022-07-26 11:21   수정 2022-07-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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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범죄자로부터 압수한 페라리 스포츠카를 새 경찰차로 도입한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체코 경찰은 범죄자로부터 압수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1만2000유로(약 1608만원)를 들여 경찰차로 개조했다.

이 차량의 신차 가격은 약 3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속 326km까지 나가는 이 차는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이 페라리 경찰차는 불법 도로경주를 단속하고 도난 차량을 추격하는 등에 투입될 예정이며, 특별감시 부서에서 별도의 훈련을 받은 경찰관이 사용하게 된다.

체코 경찰 관계자는 "범죄자에게 압수한 차량 수백 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차량을 체코 전역에서 심각한 범죄와 싸우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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