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연중 추진하는 '경기도 예술회복 지원사업' 포스터.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2022 경기도 예술회복 지원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예술단체 및 종사자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술회복지원사업은 ‘공연제작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기획공연 출연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상반기 중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 및 예술인을 모집 완료했고, 지원을 통해 제작된 공연 및 프로젝트 등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공연단체 및 예술인들에게 공연제작비 및 무대 등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중 단체의 사업 수행능력, 공연 작품성, 공연 수행의 적절성, 공연성과 및 기대효과 등을 감안해 총 30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의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발레·연극 등 프로젝트 공연을 자체 제작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 대상 및 형태를 다양화 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공연으로 오는 28일에는 '발레갈라콘서트'를 선보이며, 9월 16일~18일에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공모를 통해 선발된 경기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아울러 경기아트센터는 예술회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술인 및 단체도 공개 모집한다.
영상심사 및 현장 오디션을 거쳐 경기클래식페스티벌 정규 공연 무대에 오를 ‘목관5중주 단체’3개 팀을 비롯해 축제 기간 중 야외극장에서 클래식 버스킹을 진행할 12개 팀도 선정한다.
선정된 각 팀에는 연주료를 지급하고, 공연 사진 및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8월 7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모집 세부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기아트센터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좋은 작품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예술인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