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석 LG화학 IR담당 상무는 이날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당분간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며 "두 회사 간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대주주로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분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성이 매우 높아 기업가치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당분간은 매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올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이날부터 보호예수(락업)가 풀렸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기관 투자자들에 배정된 주식과 최대주주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억146만365주(86.09%)가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은 1억9150만주로 지분율이 81.84% 수준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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