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된장 2종서 '발암물질' 나왔다…식약처, 회수 조치

입력 2022-07-27 19:04   수정 2022-07-27 19:05


시판 된장에서 '발암물질'이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기준치를 초과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한식 된장 2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7월5일인 '기름과장 재래식 콩된장(㈜율곡)'과 2023년 6월19일인 '수승대발효마을 유기농 된장(수승대발효마을)' 두 제품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에 많이 발행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는 "아플라톡신을 다량 섭취하면 출혈, 설사, 간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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