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해외 취업문 활짝 열리며…영어 회화 강의 눈길

입력 2022-07-28 15:35   수정 2022-07-28 15:36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해외여행객 증가와 해외 취업 시장이 다시 열리며 영어 회화 강의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소셜 빅데이터 해외여행 언급량이 전월 대비 8% 늘었으며, 해외 여행을 떠난 여행자는 전년 동월 대비 318.9% 증가한 31만6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신문이 5,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16%는 '향후 1년 내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로 나가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외국어 회화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증가해 관련 회화 강의가 예비 여행객과 해외 취업 준비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교육업계는 현지에 가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YBM인강의 ‘현실영어’는 현지회화를 강조한 과정이다. 실제 상황에 맞춘 강의 커리큘럼으로 180일동안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무한 반복 학습으로 입이 열리는 영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미드 내용을 반영해 실제 현재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 위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YBM인강 관계자는 “언어는 실제 상황에서 의사 소통이 가능해야만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현실에서 많이 쓰는 표현들을 듣고 말하는 반복 학습을 통해 현지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스피킹맥스 ‘해외휴가편’은 휴가 중 일어날 수 있는 40가지 상황으로 배우는 해외 여행 맞춤형 강의이다. 여행 영어 표현과 패턴 뿐 아니라 다양한 현지 문화에 대한 전문 강의까지 제공한다. 해외 여행시 겪을 수 있는 호텔, 식당, 리조트, 현지 체험, 돌발상황 등으로 분류한 40개의 상황을 미리 체험하며 다양한 현지 표현들을 문장 단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나두 ’10분 패키지’ 과정은 하루 10분간 듣기, 단어, 억양, 발음 말하기 등 입체적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를 배워 나가는 강의다. 단순 독해나 암기형 영어가 아니라 단계별로 문장 패턴 익히기, 단어 바꿔 말해보기, 확장해서 말해보기 등으로 익숙한 문장 하나로 수 천개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패턴을 통해 말하는 연습에 중점을 둔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국제적인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며 외국어회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일반인부터 여행자,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회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층은 폭넓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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