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8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 추가돼 누적 1953만524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10만285명보다 1만1901명 줄어든 수치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대로 올라서면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만7959명, 해외유입이 425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입국자 격리 면제,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달 넘게 세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4254명, 서울 1만8169명, 인천 4848명, 부산 4696명, 경남 4435명, 경북 4287명, 충남 3658명, 대구 3053명, 충북 2905명, 강원 2853명, 전북 2800명, 대전 2572명, 광주 2469명, 전남 2418명, 울산 2377명, 제주 1839명, 세종 728명, 검역 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1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28일(196명)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다치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직전일과 같은 2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4957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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