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회 문자'…스토킹 여성 '알몸'으로 찾아간 50대男

입력 2022-07-29 22:07   수정 2022-07-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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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하던 여성 집에 나체로 찾아가 침입하려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서귀포시 소재 피해자 B씨 집에 나체 상태로 찾아가 흉기로 잠금장치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 안으로 들어가는 데 실패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에게 하루 100회 이상 문자 메시지와 음성파일을 전송하는 등 지속해서 스토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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