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은 작년 11월 GC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해 출범했다.
사업부문별로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검체검사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바이오물류 사업도 74% 증가했다. 아티바, 미국 머크(MSD) 등을 통한 기술이전료와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세포치료제 사업 매출은 142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강화 기조도 이어졌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연구개발비를 50% 가까이 늘렸다. 'AB101'과 리툭시맙의 병용 임상 1·2상의 중간 결과는 빠르면 연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지씨셀은 지난 4월 녹십자홀딩스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아티바 MSD 등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T세포 림프종 표적의 CD5 CAR-NK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1395억원, 영업이익은 411억원, 순이익은 272억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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