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를 기록한 심텍이 1일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9시58분 현재 심텍은 전 거래일 대비 1750원(4.32%) 오른 4만2250원을 기록 중이다. 심텍홀딩스는 525원(13.19%) 급등한 4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은 올 2분기 매출액 4774억원, 영업이익 114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2685 증가한 수치다.
이에 증권가는 이날 심텍을 두고 줄줄이 '매수' 보고서를 내놓았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웃돈 호실적"이라며 "실적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듈 PCB와 반도체 기판에서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DS투자증권은 심텍의 목표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연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경신, 중견 PCB와 전자부품 업체 중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