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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위 맥주회사인 기린홀딩스가 헬스케어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주력인 주류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봐서다.
기린홀딩스에서 건강과학사업 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미나가타 다케시는 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류 사업에 여러 규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 부문에만 계속 의존하는 건 위험하다”며 “이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를 선택해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린홀딩스는 헬스케어 관련 인수합병(M&A)에 쓸 수 있는 2000억엔(약 1조9700억원)의 예산을 갖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차입을 통해 보강할 수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기린홀딩스 주가는 1.17% 오른 2211엔으로 마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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