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플로가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로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 9시32분 기준 아스플로는 전 거래일 대비 2480원(29.81%)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스플로에 대해 이날부터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아스플로는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19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발생하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등이 없어진 상황으로 구주주와 새 주주 간 형평을 맞추기 위해 시초 거래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떨어뜨린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