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정려원과 손절설' 딛고…H&엔터와 재계약 [공식]

입력 2022-08-03 13:36   수정 2022-08-03 13:37


배우 손담비가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H&엔터테인먼트는 "손담비와 서로를 향한 끈끈한 유대감과 흔들림 없는 신의를 바탕으로 또 한 번 동행한다"고 3일 밝혔다.

홍민기 대표는 "손담비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손담비는 다방면에서 활약 가능한 배우"라며 "좋은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빛과 그림자', 영화 '탐정: 리턴즈', '배반의 장미',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멜리아 아르바이트생 향미 역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 호평을 얻었다.

이 외에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 후로는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손담비는 결혼식에 같은 소속사 배우이자 평소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졌던 정려원이 참석하지 않아 '손절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온갖 추측이 나돌자 손담비는 SNS를 통해 직접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정려원이 먼저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고, 이어 손담비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H&엔터테인먼트에는 정려원, 손담비를 비롯해 인교진, 소이현, 주지훈,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정인선 등이 소속돼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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