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를 통한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 논문이 네이처의 자매지인 'Digital Medicine'(IF 11.653)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가 의사를 도와 사람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딥체스트'를 활용했다.
질환의 탐지뿐 아니라 위치에 대한 정보까지 포함해, 기존 진단 보조 제품들과는 차별화됐다는 설명이다. 또 CAD(컴퓨터 보조진단 시스템)의 지원이 임상의의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별도의 시험을 진행했다. CAD를 사용했을 때 임상의의 판독 결과가 평균적으로 1.73배 개선됐다.
딥노이드는 딥체스트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15개의 딥에이아이, 2개의 딥팍스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폐 결절 검출 보조 솔루션 딥렁,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 등 새로운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북미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 중이며, 미국 시카고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RSNA) 참가 등 해외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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