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원재 제1차관이 지난 3일 경기 안성시 고속국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옥외 근로자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책임자에게 공사 마무리까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차관은 폭염 대비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뒤 “올해 예년 대비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여 현장의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더운 날씨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하거나 근로자의 작업 집중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세심하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 현장관리자에게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준수해 근로자의 적절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시원한 물과 그늘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근로자는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휴식을 취하거나 관리자에게 알려 열사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발주자에게는 “시공자가 공사중지 등의 손해를 최소화하고자 무리하게 작업을 추진하지 않도록 공기연장과 계약금액 조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를 신속하게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