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년 추석 승차권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4일 발표했다.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열차는 오는 9월8일부터 9월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예매 첫날인 오는 16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17일과 18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코레일은 인터넷 등이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오는 18일 15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휴가철 대중교통 비대면 발권 권유 발표 등을 고려해 이번 추석 예매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