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9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일 대비 1만5500원(8.31%) 내린 17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부진한 실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5.7% 밑돌았다는 평이다.
앞서 전일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1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순이익은 574억원으로 22.6% 늘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천 일수 증가와 유류비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자회사 부진이 이번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 성장과 고마진 상품 매출 증가에 따른 상품 매입률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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