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2901명 늘어 누적 2027만30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주마다 두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4일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0만7894명)보다 5007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8만5298명)의1.3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6만8595명)의 1.64배 규모다.
최근 1주일(7.30~8.5)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981명→7만3559명→4만4659명→11만1764명→11만9899명→10만7894명→11만290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9만3236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1만2404명, 해외유입이 497명이다.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 환자는 2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 2명은 인천에 거주하는 20대와 30대 가족으로, 멕시코에서 지난달 30일 입국해 다음날인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확진자는 누적 16명이 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9427명, 서울 2만817명, 부산 6638명, 경남 6385명, 인천 5906명, 경북 5783명, 충남 4807명, 대구 4801명, 전북 4116명, 강원 4011명, 전남 3887명, 충북 3754명, 대전 3625명, 광주 3394명, 울산 2937명, 제주 1705명, 세종 873명, 검역 3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20명이다. 전날보다 10명 늘어 5월 18일(313명) 이후 7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234명)의 1.37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130명)의 2.46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47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9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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