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의 고급 주택 브랜드 '포레나'를 사용한 대단지 아파트가 전국에서 잇따라 입주를 시작한다. 새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천안두정'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에서 총 6개 포레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입주한 1067가구 대단지인 포레나 천안두정은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이번달에는 인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미추홀'(864가구), 부산 덕천동 포레나 타운의 ‘포레나 부산덕천’(636가구)가 완공돼 입주한다. 총 1881가구 대단지인 대전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와 인천 ‘포레나 루원시티’도(1128가구)도 하반기 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기존 '꿈에그린' 대신 2019년 '포레나'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포레나에 적용하기 위한 외관 디자인도 개발해 적용했다. 건물 외부 색체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을 비롯해 출입구인 '포레나 페이스', 저층부와 동 출입구 디자인 등을 통일감 있게 구성했다.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각 동의 출입구, 건물 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연결·확장된 디자인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인 1만5000여 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주택을 공급하는 등 활발한 사업으로 브랜드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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