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오는 10~1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쏘카는 국내 차량공유 시장 1위 업체다. 전국 4500여 개 쏘카존에서 1만9000대의 공유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과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어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에 기술성 사전 평가를 면제하는 유니콘 특례 방식으로 상장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4000~4만5000원이다. 다만 지난 4~5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희망 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가격으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하거나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성하이텍은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작기계와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국내 부품 기술력이 현격히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던 1990년대에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독일 미국 영국 등 12개국 57개 글로벌 산업기계 제조사에 8000여 종의 정밀 기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7400~9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사를 맡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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