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0명 이상에게 고용안정 서비스를 제공할 김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우체국 6층에 오픈한 김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는 2020년 창원시에 개소한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에 이은 두 번째다. 김해시 관내에 늘어나는 고용서비스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운영한다.
센터는 주력산업 구조조정과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경영 악화로 실직한 인력들의 전직과 재취업을 종합 지원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퇴직자와 구직자의 취업성공을 위하여 심리안정·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이력서 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한 인원에 대해서는 동행면접 등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3년간 약 1200명에게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600명을 재취업할 수 있게 지원하며 김해지역 고용안정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금 경남은 산업구조 전환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고용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며, 특히 우리 지역의 생산 및 고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부진으로 고용창출력이 악화되고 있어 고용안정을 위한 특별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가 어려움에 처한 제조업 노동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남도 또한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김해=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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