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풍경은 KB금융그룹이 2020년부터 시작한 LPGA 투어 캐디 후원 프로그램의 결과였다. 현재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캐디 50여 명이 KB금융그룹의 모자를 쓰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년도 상금랭킹 80위 이내 선수의 캐디들이 대상이다.
올 시즌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캐디들이 LPGA 투어에서 만들어낸 우승은 부하이를 비롯해 총 6승에 이른다. 메이저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을 비롯해 3승을 올린 제니퍼 컵초(25·미국)를 비롯해 하타오카 나사(23·일본), 난나 매드슨(28·덴마크)의 캐디가 모두 KB 모자를 쓰고 있다. 데이비드 부하이는 이정은(26)의 캐디로 활동하며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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