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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새로운 포괄적 기후법안(인플레 감축법) 통과로 태양광 기술 업체 퍼스트 솔라(FSLR) 주식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비중확대’로 올렸다. 목표 주가는 종전 83달러에서 126달러로 올렸다. 현재가보다 약 20% 상승여력이 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전 날 미 상원이 통과한 법안의 태양광 기술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이 퍼스트 솔라에 도움될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이같이 제시했다.
JP모건의 분석가 마크 스트로스는 퍼스트솔라가 미국내에 3GW의 모듈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4년까지 5.9GW로 확장되어 미국내 제조에 대한 세금 공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른 혜택 규모는 셀당 0.04달러 및 모듈당 0.07달러, 웨이퍼의 스퀘어미터당 12달러의 지원이 포함되어 이 회사의 2024년의 순이익이 총 9억3,100 만달러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앞서 7일 미 상원은 에너지 프로젝트 및 기후 변화 퇴치에 총 3천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는 포괄적 기후 및 의료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부분적 변경 사항이 있기는 해도 하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브로커 구겐하임 역시 이 법안의 가장 큰 수혜자중 하나로 퍼스트 솔라 주식을 거론했다.
퍼스트 솔라 주식은 개장전 거래에서 4.5%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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