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09일 14: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로펌인 롭스앤그레이가 이달 1일부터 사모투자(PE) 및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인 이재우 뉴욕주변호사(49·사진)를 서울사무소 대표로 선임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롭스앤그레이는 2012년 국내 법률시장이 개방되며 한국에 최초로 사무소를 개설한 외국 로펌으로, 아시아·미국·영국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재우 대표는 유수의 기관투자자, 기업, 금융기관 등을 대리하여 한국 관련 크로스보더(cross-border) 사모투자 및 M&A 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에 국내 투자 관련 자문을, 한국 고객들에게는 해외 투자 및 M&A 자문을 주로 제공한다. 국내에선 베인캐피탈의 카버코리아 인수 및 매각과 휴젤 매각,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을 도왔다.
지난 10년간 롭스앤그레이 서울사무소 대표를 역임한 김용균 뉴욕주변호사는 수석 고문으로 추대됐다. 김 전 대표는 대한변호사협회 제1호 외국법자문사로, 2012년 서울사무소의 개설을 진두지휘했다. 오늘날 롭스앤그레이는 국내 법률시장에서 선두 외국로펌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번 이재우 대표 선임을 통해 한국에서의 성장에 대한 변치 않는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우 대표는 “개소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 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은 물론, 협력파트너인 한국 로펌들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롭스앤그레이는 한국 시장에서 사모투자, M&A, 지적재산권 분야 선두 로펌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롭스앤그레이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를 설립한 외국 로펌이다. 서울사무소 변호사들의 주력 업무 분야는 사모투자와 크로스보더 M&A, 지적재산권 분쟁 및 라이선스 협상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글로벌 및 역내 사모투자회사, 국내 대기업과 미국 자회사, 국내 주요 테크기업 등이 있다. 롭스앤그레이는 생명과학 및 자산운용 분야에서도 탁월한 전문성으로 아시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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