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문을 연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은 전통 도자를 매개로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내 공방거리 조성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운영이 종료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원의 마지막과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통공예원 현·역대 입주작가 27명 중 고수화, 권지수, 김경희, 김별희, 김메이, 박영희, 백소현, 심사영, 오유진, 이명자, 이종구, 장다연, 장현순, 최민영, 최유리, 홍지은 등 총 16명이 참여해 전통을 모티브한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재단과 함께 성장해 온 청년 작가들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마지막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준공된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공방거리’는 청자색 지붕의 공동 작업장 1동(350㎡)과 공방 6동(각 32㎡) 등 총 7동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달 중 ‘공방거리’ 입주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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