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11일 오전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주식은 SK하이닉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1일 오전 10시까지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LIG넥스원, 두산퓨얼셀, 효성첨단소재 등이 이었다. 미국 하원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 기대감에 신재생 에너지주 강세가 지속되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양새다. 해당 이 법안은 태양광, 풍력 등의 기업에 369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후 관련 법안으로는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전날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하향조정으로 인해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날 오전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론 에코프로, 카카오, 우진, LG화학의 순으로 주식을 많이 팔았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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