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이루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23분 기준 이루다는 전날보다 1210원(21.68%) 오른 6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루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5억2700만원으로 67.4% 늘었고 순이익은 396.5% 증가한 29억9900만원을 기록해다.
이루다는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 11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고주파 장비 ‘시크릿 RF(Secret RF)’와 복합장비인 ‘프락시스듀오(FRAXIS DUO)’의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을 사용하는 장비의 누적 판매수량 증가와 함께 '마이크로니들' 소모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이루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VSLS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레이저 의료기기 'reepot® (이하 리팟)' 출시한다"며 "신제품 런칭에 따른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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