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대구 3공단에서 출발한 대영전자는 가전부품 관련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이자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4개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매출은 지난해 기준 5177억원, 직원 수는 2232명이다. 현재 경북에 본사를 둔 대영전자, 대영전기와 수도권 등에 있는 연구개발 전문기업 세 곳을 수성알파시티로 통합 이전한다. 대구를 거점으로 전기차·드론·가전 분야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미래 선제기술 확보를 위한 첨단 R&D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에 있는 대영알앤디와 대영이피는 전기차용 모터·인버터와 전장부품(트랜스) 등을 각각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영드론솔루션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사업을 하고 있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기업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