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국민대학교 특수체육교실과 'SOK 선수아카데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이틀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내 발달장애인에게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SOK 선수위원회 소속 선수, 멘토를 비롯한 국민대학교 재학생 및 특수체육교실 발달장애인 청소년 등 총 60여 명이 참가해 통합스포츠 활동 및 선수 리더십 교육을 받았다.
첫째 날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이해증진을 위한 통합스포츠 참가를, 둘째 날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리더십 교육이 진행됐다. 정진옥 중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선수리더십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이용훈 SOK 회장은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대인관계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하고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용기와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국민대학교 특수체육교실과 중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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