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어떤 특별한 조건에서만 전기가 통하는 물질로 필요에 따라 전류를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 속에 교육계에서도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용인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명지대학교의 반도체공학과와 함께 교육지원청 간부 직원 및 지역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했다.
반도체산업과 관련 공학을 공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3국 11과에서 함께 참여했다. 또 진로와 관련해 관심 있는 고등학생과 교사 20여 명이 견학을 마쳤다.
주요 내용은 ▲반도체와 미래산업의 전망 ▲용인과 반도체 클러스터 ▲견학을 위한 안전교육 ▲반도체 시설 투어 및 양산장비 기동시험 ▲반도체 양산장비 설명 ▲교수/학생 간담회 및 질의응답 등이다.
용인교육지원청과 명지대학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반도체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강원하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첨단 전략기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와 관련해 지역의 관·산·학이 함께 노력하여 공교육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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