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약 1320㎡(400평) 공간을 리뉴얼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몬스 갤러리’는 시몬스 침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된 공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기 위해 마련한 직영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 2000년 처음 문을 연 전국 최대 규모의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23개 갤러리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은 기업의 헤리티지와 숙면 기술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급호텔의 침실을 떠올리게 하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시몬스 침대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경험할 수 있는 ‘뷰티레스트 블랙 존’으로 꾸몄다. 또 150년이 넘는 시몬스 침대의 역사를 망라한 ‘헤리티지 앨리’와 매트리스 내구성 테스트에 사용되는 ‘롤링 시험기’ 등도 눈길을 끈다.
2층과 3층은 베이지와 그린 색상을 활용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뷰티레스트 존’으로 기획됐다. 뷰티레스트의 베스트셀러인 ‘윌리엄’과 ‘젤몬’, ‘헨리’ 등을 다양한 사이즈로 체험할 수 있다. 4층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다양한 호텔식 프리미엄 베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2019년 처음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매출 3054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 프리미엄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몬스는 ‘침대 없는 TV 광고’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등 잇따른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높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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