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6~17일 개최…"북핵 대응 논의"

입력 2022-08-12 12:39   수정 2022-08-12 13:20


한·미가 오는 16~17일 서울에서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KIDD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 △조건에 기초한 한미 간 전시작전권 전환 추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양국 간 국방협력 증진 등이다.

이번 KIDD는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16~19일) 시작과 함께 실시되는 만큼 한미 간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 이번 KIDD에선 '임시배치' 상태에 있는 경북 성주군 소재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기지 정상화 문제나 주한미군 기지 이전 부지 반환,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 등 양국 공통 관심사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KIDD는 2011년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출범한 국방차관보급 협의체로 매년 반기마다 개최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KIDD에서 미군 전략자산의 전개 문제도 좀 더 구체화해 논의할 것"이라며 "국방과학기술, 방위산업, 우주·사이버 분야와 함께 지역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