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상에서 공군 F-4E 전투기가 한 대가 추락했으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공군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F-4E 전투기 1대가 서해상에서 임무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으로 F-4E 팬텀으로, 사고 당시 조종사 2명이 탑승 중이었다. 조종사 2명 모두 비상탈출해 무사하다고 공군은 전했다.
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 41분께 경기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 후 귀환 중이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군은 윤병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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