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독립유공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페이스북에 "독립에 기여한 분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게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들께 월 100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독립유공자의 손·자녀 중 중위소득 70%에 미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분들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게시된 '광복절 노래' 악보 이미지 사진을 함께 올리며 "아이들 손을 잡고 서울광장에 오셔서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불러보시면 이날의 의미를 더욱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여는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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