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6일부터 인천 영종지구 A-33블록 공공분양주택 447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LH는 "수도권 에서 3억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LH에 따르면 인천 영종지구 공공분양주택은 8개동 447가구 규모(단일 전용면적 84㎡)다. 이 가운데 377가구가 다자녀·노부모부양·생애최초·신혼부부·국가유공자 및 기관추천 등의 특별공급으로, 70가구가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특별공급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165만 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하면 최대 3억9760만원 이내에 분양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수도권(인천·서울·경기)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혹은 청약저축 통장이 있어야 한다. 당첨 시 유의할 점도 있다.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기간 6년, 거주의무 3년이 적용된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8월 16일~18일) △당첨자 발표(8월 31일) △계약체결(11월 14일~18일) 순이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인천영종지구는 도로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공항철도선 등을 이용해 인천 송도·청라 및 서울 서부권 진입이 용이하다.청라국제도시와 직결되는 제3연륙교 개발(예정)도 호재로 꼽힌다. 단지는 중산동 내 인구밀집지역으로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상업용지 내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가깝다.
단지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스피커를 활용한 음성비서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싱크대 절수기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북카페, 실내놀이터, 피트니스센터, 계절창고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해 입주민의 거주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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