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국수산맥배 첫 우승

입력 2022-08-15 16:57   수정 2022-08-16 00:09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22·사진)이 국수산맥배 우승컵을 처음 들어 올렸다. 신진서는 15일 전남 영암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랭킹 3위 변상일 9단(25)에게 17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해 국수산맥배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변상일에게 패한 신진서는 1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신진서는 종합대회에서 21번째 우승이자 신예대회까지 포함하면 2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변상일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25승 7패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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