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는 강남대로WM센터와 교대역WM센터를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전용면적 924㎡(약 280평) 규모의 대형 점포다. 강남금융센터는 낮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9 to 7(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평일 오후 7시까지 상담 시간을 확대 운영해서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예약 시 투자입문, 세제형상품, 주식, 투자형상품 등 고객이 원하는 상담내용을 선택할 수 있어 전문적인 자산관리 상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4분기에는 화상상담 STM (Smart Teller Machine)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업무처리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STM 도입을 통해 계좌 관련 업무나 타점 업무도 진행할 수 있다. 이 역시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강남금융센터에 고객별 맞춤형 공간을 구분해 비대면 고객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서 고객은 전문 직원을 통해 모바일 앱(App) 관련 일대일 인적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해외 증시 동향 등 다양한 투자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강남금융센터 오픈을 통해 당사의 미래형 센터 모델을 정착시키고, 고객의 만족도와 함께 NH투자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남금융센터의 플래그십 서비스 정착할 경우 전국적 확대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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