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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건설활동의 대표적 지표인 주택착공과 건축허가가 7월중에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인구조사국은 7월 주택 착공이 계절 조정치를 반영한 수치로 6월보다 9.6% 줄어든 145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허가는 전달 170만건에서 소폭 하락한 167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택 착공 숫자는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건축 허가 역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다.
신규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가 모두 이처럼 하락한 것은 인플레이션과 높아진 모기 이자율로 구매자의 주택에 대한 기대수익이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 날 전미주택건설협회가 발표한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비용이 높아지면서 8월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시장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팬데믹 직후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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