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카페 여주인 강간 시도한 30대…도주 중 전자발찌 끊어

입력 2022-08-16 22:40   수정 2022-08-16 22:41


대낮 카페에 들어가 여성 업주를 성폭행하려다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강도강간,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3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카페에 들어가 여성 업주인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로 B씨를 위협한 A씨는 가방 등을 뒤져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씨의 남자친구가 카페에 오자 달아났고, 도주 과장에서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착용하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도 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도주 4시간여만인 당일 오후 8시40분께 인근 아파트 건물 옥상에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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