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필름 및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미래나노텍의 주요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최근 국내 대형 양극재 업체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0억원 규모로 이를 통해 공급되는 수산화리튬은 미래첨단소재에서 가공 후 조만간 고객사로 납품될 예정이다.
미래첨단소재는 올해 초부터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과 수산화리튬 납품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아이템 다각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부터 예상되는 수산화리튬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대구 본사 인근에 신규공장 증축을 앞두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시설 및 설비 투자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수산화리튬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공급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더 큰 규모의 수주를 받을 것"이라며 "이번에 진행될 신규공장 증축과 생산능력(CAPA)을 확장해 향후 2000억원대 기업이 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