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이대교수진들이 임상연수를 위해 잇따라 대구한의대를 방문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의사 2명, 지난 4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교수(의사) 3명이 한의학 임상연수를 위해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한의학 임상연수 대표단은 대구한방병원, 포항한방병원, 바이오품질인증센터,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를 등 대학의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진의 한의학 강좌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체험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학과 대한민국 한의학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하라국립의과대학 전통의학과 카유모프 교수는 “대구한의대가 보유한 우수한 한의학 교육 및 병원 시설을 방문하고 뛰어난 한의학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깊은 인상과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 한의학 교환학생 확대, 한의학교육프로그램 적용 등 양국의 전통의학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표단 방문에 앞서 대구한의대는 지난 6월 29일에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에 2022학년도 하계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을 7명 파견했다. 이어 8월 14일 한의학과 재학생 3·4학년을 한·우즈베키스탄 협력병원에 임상 실습생으로 10여명 파견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연수 프로그램' 과제를 통해 이번 대표단 방문을 준비한 송지청 대외교류부처장은 "우리 대학을 통한 양국의 교류는 지난 6월 교환학생을 시작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교수 및 연구진의 교류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학의 발전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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