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 '클로이'에 KT 네트워크 접목

입력 2022-08-17 17:24   수정 2022-08-18 01:23

KT와 LG전자가 손잡고 차세대 서비스로봇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KT와 LG전자는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서비스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과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신사업 기회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마련 △국내 서비스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정부 로봇 과제에 대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KT는 2019년 12월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AI) 호텔로봇’을 시작으로 식음료(F&B) 배달로봇, 고령층 돌봄서비스용 AI케어로봇,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로봇, 자율주행 실외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상용화하고 있다. 통신망을 활용한 로봇 서비스가 핵심이다. 그동안 현대로보틱스, 베어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 제조업체와 손잡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KT 관계자는 “전국적 통신, 관제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 인력이 로봇 사업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자율주행과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제조 분야에 강점이 있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LG 클로이 서브봇(사진)·바리스타봇·셰프봇·UV-C봇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로봇 라인업을 갖췄다.

양사는 LG전자의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네트워크 기술 및 로봇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로봇에 KT 서비스를 적용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