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제4대 보험연구원 원장, 서울대 금융법센터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을 거쳐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김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시장주의, 경제 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 연구원이나 정부위원회 활동을 해 행정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했다"며 "윤석열 정부 공정위를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했다.
이 후보자에 대해선 "중앙지검 특수 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이라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