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광주 도심서 보행자에 흉기 휘두른 50대…하루 만에 체포

광주 도심에서 보행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 광주송정역에서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55)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55분께 60대 보행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 관계로 확인된 피해자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도주 동선을 추격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